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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로 공교육 향상 및 K-에듀 수출 계획

최성주 2023-09-18 00:00:00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교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교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공교육 질을 높이고 K-에듀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에듀테크 진흥 전략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공교육과 에듀테크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교육부는 이와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교육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뛰어난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교육과 에듀테크 산업이 그 활용도가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7조3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연평균 8.5% 성장해 2026년에는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25년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비롯한 다양한 에듀테크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기업들에 대한 교육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듀테크 소프트랩 확대 및 수출 전략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교육부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에듀테크 제품을 수업에서 직접 활용하고, 그 경험을 기업과 공유하여 에듀테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측면에서도, 교육부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해외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에듀테크 진흥법'을 새롭게 마련하고, 데이터 표준과 공공 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에듀테크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유해성 점검 체계와 '디지털 교육 규범'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교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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