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스템, 교육 어떻게 바꿀 수 있나

인공지능(AI)이 스마트폰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침투한 이 시대에 교육도 AI에 기반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구글의 Bard와 같은 시스템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지만, 학습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AI의 엄청난 잠재력에 많은 이가 주목하고 있다. 찰스턴대학의 문해교육과 이안 오번 부교수는 AI가 교육 환경에서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는 네 가지 획기적인 방법에 대해 전했다.

전통적인 교실 환경에서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20명 이상의 학생이 있는 교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바로 이때 AI가 필요하다.

AI 시스템은 학생들이 과제에 참여하는 방식을 모니터링하여 소요 시간 및 과제 성공률과 같은 지표를 추적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학생의 성과에 따라 실시간으로 수업을 조정해 즉각적인 피드백과 학습에 대한 대안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네기멜론대학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사람의 지시에 따라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또한 학생들이 혼동할 수 있는 잠재적 영역을 표시해 교사에게 개별 학생에게 추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각 독자의 이해 수준과 관심사에 맞게 조정되는 교과서를 상상해 보자. 스탠퍼드의 연구원들은 사용자 상호 작용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는 '지능형 교과서'인 'Inquire'를 연구하고 있다. 이 앱은 텍스트의 읽기 수준을 조정하고 비디오 및 사진과 같은 보충 자료를 제공해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마치 교과서 페이지에 개인 맞춤형 튜터가 내장된 것과 같다.

에세이와 객관식 시험을 포함한 전통적인 평가 방법은 수십 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 AI는 인간의 평가를 피할 수 있는 학생 학습의 복잡한 패턴을 식별해 이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듀오링고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대학 및 기타 기관을 위한 영어 능력 시험을 만들고 채점한다. 이 시험은 학생의 성과에 따라 조정되므로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또 다른 유망한 이니셔티브인 리치 에브리 리더(Reach Every Reader)는 하버드 교육대학원, MIT,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어린이의 읽기 능력을 측정하는 교육용 게임을 개발한다. 이러한 도구는 교육자와 부모가 자녀의 읽기 수준을 빠르게 파악해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진정으로 개인화된 학습 환경에서는 학생의 관심사와 목표가 커리큘럼을 주도한다. 여기서 교사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고, AI 시스템은 각 학생의 필요에 따라 고도로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AI 기반 챗봇은 학생과 실시간으로 상호 작용하여 적시에 피드백을 제공하고 코스 콘텐츠 또는 구조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이전에 선택한 곡을 기반으로 노래를 추천하는 자동 재생 목록과 마찬가지로, AI 추천 시스템은 새로운 학습 영역을 제안하여 학생들의 참여와 동기를 유지할 수 있다.

AI와 미래의 교실

AI를 교육에 통합하는 것은 단순한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학습을 더욱 개별화되고 효율적이며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 현실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와 윤리적 고려 사항이 있지만, 교육 분야에서 AI의 잠재적 이점은 정말 혁신적이다.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응하면서 학생들은 더욱 개인화되고 역동적이며 반응이 빠른 학습 경험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