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번아웃은 여전…해결 실마리 있나?

교직에 대한 부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교사연맹(AFT)과 Educators Thriving은 미국 초중고교 교사들의 고질적인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이해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이들은 1년간의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번아웃을 넘어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국적인 교사 부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교사들의 지속적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실용적이고 연구 기반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교직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리더십과 교사의 소진을 완화하기 위한 긍정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집단적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력을 유지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변함없는 지원과 인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보고서는 교육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각적인 도전과제를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 보고서는 교육자의 웰빙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인 반응형 리더십, 지원적 문화, 수용성, 적응력, 개인적 웰빙, 직업적 성장에 대한 지향의 본질을 강조했다. 보고서의 특징은 교육자가 직접 고안한 설문조사 도구를 통합하여 교육자의 웰빙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평가했다는 점이다. 교육자 유지 및 지원을 위해서는 즉각적인 구제와 체계적인 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연결, 협업, 헌신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 보고서는 대응력 있는 학교 현장 리더십 개발, 지원적인 교직원 문화 조성, 전문성 개발을 통한 직업적 및 개인적 웰빙 증진을 옹호한다. 연구 기간 이러한 전략을 실행한 결과, 220명의 참여 교사 중 상당수가 지속 가능성과 복지가 개선되고 정서적 피로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답하는 등 유망한 결과를 보여줬다.

랜디 와인가르텐 AFT 회장은 심각한 소진 현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교육 인력을 유지하고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는 데 있어 보고서에 제시된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헤이븐 교사 연맹의 회장인 레슬리 블라토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기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인가르텐 회장은 교직에 내재된 스트레스 요인과 끊임없는 행정 업무, 교실의 정치화 같은 외부적 압력이 결합되어 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개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의 ABC 통합 교육구와 미네소타의 화이트 베어 레이크 지역 학교와 같은 교육구의 이니셔티브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는 교사의 복지와 협력을 지지함으로써 성장, 회복력,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한 길을 열 수 있다.

Educators Thriving의 설립자인 타일러 헤스터는 교육자를 위한 지원을 재정의해 번아웃에서 웰빙을 개선하고, 전문성 개발과 개인 개발을 결합하며, 교육 시스템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논의를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가 학습 상실, 외로움, 문해력 문제와 같은 다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자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AFT의 광범위한 캠페인에서 중요한 단계하고 평가했다. 교직원 배치, 교육자 복지, 학생 학습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조명할 뿐만 아니라 교육자의 역량을 강화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명확한 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