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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에듀리서치] 디지털 마음챙김 훈련, 아동의 ADHD 증상 관리에 효과적

김성은 2023-10-23 00:00:00

디지털 인지 마음챙김 훈련이 8~10세 아동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증상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인지 마음챙김 훈련이 8~10세 아동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증상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심리언어학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변증법적 행동 치료(DBT)에 기반을 둔 디지털 인지 마음챙김 훈련이 8~10세 아동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증상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는 ADHD 진단을 받은 90명의 참가자가 디지털 교육을 받은 실험 그룹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교육은 DBT 교육을 받은 심리학자가 매주 4시간 동안 진행하는 Zoom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교육 전, 교육 직후, 교육 후 한 달 후에 ADHD 증상을 평가했다. 교육 직후에는 큰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지만 한 달 후의 결과는 희망적이었다. 실험 그룹은 주의력, 실행 기능, 학습, 감정 조절 및 또래 관계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바이오메드센트럴 
바이오메드센트럴 

DBT의 마음챙김 연습은 ADHD 증상을 관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마음챙김은 개인이 한 번에 한 가지 과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마음챙김 연습은 마음이 급하고 충동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ADHD 환자에게 특히 어려울 수 있다. 셰리 반 다이크(Sheri Van Dijk) 정신과 전문의는 "목표는 기술을 과도하게 학습하여 이러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제2의 본성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마음챙김 훈련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방해하려는 충동을 더 잘 인식하고 그 충동에 따라 행동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된 ADHD 아동의 사례를 통해 마음챙김 훈련의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했다.

ADHD 자녀 둔 부모의 72% 

"ADHD 아동 위해 행동치료 시도한 적 없어"

신경다양성 전문 매체 애디튜드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ADHD에 대한 DBT 및 인지행동치료(CBT)와 같은 행동치료의 효과가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 중 72%가 ADHD 자녀를 위해 어떤 형태의 행동치료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메드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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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부모 중 92%는 다른 가족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압도적으로 답했다. DBT 기술에 대한 디지털 교육은 이러한 유익한 개입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장소, 시간, 재정적 제약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공유하며, 마음챙김을 통해 일상과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 말한다. 이 연구에서 강조된 디지털 마음챙김 훈련의 효과는 아동의 ADHD 증상을 줄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망한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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