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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에듀리서치] 부모의 긍정적 정서, 미취학 아동의 자기조절 능력 가른다

박성호 | Danielle Gabriel 2023-11-14 00:00:00

연구 결과 부모의 감정 표현, 감정 코칭, 어린 자녀의 자기 조절력 발달 사이의 통찰력 있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계간유아연구
연구 결과 부모의 감정 표현, 감정 코칭, 어린 자녀의 자기 조절력 발달 사이의 통찰력 있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계간유아연구

최근 연구에서 부모의 긍정적인 감정 사회화가 미취학 아동의 자기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간유아연구(Early Childhood Research Quarterly)에 발표된 이 연구는 아동의 긍정적 감정과 이러한 감정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다뤘다.

연구 결과 부모의 감정 표현, 감정 코칭, 어린 자녀의 자기 조절력 발달 사이의 통찰력 있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버지니아 프랄린생물의학연구소의 신은경 박사와 버지니아공대 인간개발가족과학부 신시아 스미스 박사가 진행한 연구 결과다.

연구에는 156명의 미취학 아동과 부모가 참여했다. 부모는 자녀의 고강도 및 저강도 쾌락 경험을 평가했다. 또한 자녀와 함께 속상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제를 통해 부모의 긍정적인 감정 표현과 감정 코칭 기술을 평가했다.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은 좌절 과제에서 관찰된 반응과 부모의 노력적 통제 평가를 통해 측정되었다.

어린이들의 자기 조절 능력에 있어서 영국, 에스토니아, 미국 전역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에스토니아의 어린이들은 자기 조절 능력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에서 세 하위 영역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의 어린이들은 정신적 유연성과 작업 기억력에서 에스토니아 어린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을 보였고, 미국의 어린이들은 에스토니아 어린이들과 비슷한 억제 점수를 보였다. OECD
어린이들의 자기 조절 능력에 있어서 영국, 에스토니아, 미국 전역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에스토니아의 어린이들은 자기 조절 능력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에서 세 하위 영역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의 어린이들은 정신적 유연성과 작업 기억력에서 에스토니아 어린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을 보였고, 미국의 어린이들은 에스토니아 어린이들과 비슷한 억제 점수를 보였다. OECD

 

주요 연구 결과 및 시사점

어린이의 즐거움과 자기조절: 아동의 고강도 쾌락은 노력적 통제와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저강도 쾌락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의 긍정적 감정의 강도에 따라 자기 조절 능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5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의 자기 조절 점수가 높았다. 5세, 1개월 된 아이들과 6세 된 아이들의 점수 차이는 각각 억제, 정신적 유연성 및 작업 기억력에서 81점, 50점 및 67점이었다. 5세 1개월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의 억제 및 정신적 유연성 결과의 평균 차이는 IEL에 참여하는 세 나라에서 유사했다. OECD 
5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의 자기 조절 점수가 높았다. 5세, 1개월 된 아이들과 6세 된 아이들의 점수 차이는 각각 억제, 정신적 유연성 및 작업 기억력에서 81점, 50점 및 67점이었다. 5세 1개월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의 억제 및 정신적 유연성 결과의 평균 차이는 IEL에 참여하는 세 나라에서 유사했다. OECD 

부모의 영향: 고통스러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부모가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녀의 주의력 분산 능력 및 노력 조절 능력과 긍정적인 관련이 있었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 부모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자녀의 조절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부모의 감정 코칭의 조절 효과: 이 연구는 또한 부모의 긍정적인 감정 코칭이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과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자녀의 낮은 강도의 즐거움과 주의 산만 관리 능력 사이의 연관성을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는 유아기 자녀의 정서 및 조절 발달을 형성하는 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부모의 긍정적 정서는 사회화된다. 부모가 자녀의 긍정적인 감정을 키우고 이에 반응하는 방식은 자녀의 자기조절 능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각 국가의 결과를 종합하면 억제, 정신적 유연성 및 작업 기억력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스토니아는 각 자기 조절 하위 영역에서 남학생보다 상당히 높은 평균으로 여학생에게 유리한 성별 격차가 가장 뚜렷했다. 영국에서는 억제력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간 더 잘했지만, 정신적 유연성이나 작업 기억력에서는 성별 차이가 없었다. OECD 
각 국가의 결과를 종합하면 억제, 정신적 유연성 및 작업 기억력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스토니아는 각 자기 조절 하위 영역에서 남학생보다 상당히 높은 평균으로 여학생에게 유리한 성별 격차가 가장 뚜렷했다. 영국에서는 억제력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간 더 잘했지만, 정신적 유연성이나 작업 기억력에서는 성별 차이가 없었다. OECD 

유아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었다. 유아기는 자기 조절력 발달의 기초가 되는 시기이며, 부모의 참여는 이 발달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는 유아기의 중요한 시기에 부모의 긍정적인 정서적 사회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부모의 감정 표현과 코칭 방식이 자녀의 감정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에 그치지 않고 자녀의 장기적인 정서 및 조절 발달에 더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모, 교육자, 보호자가 어린 자녀가 잘 조절되는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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