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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하루 전” 50만명 수험생 오늘 예비소집일

최성주 2023-11-15 00:00:00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15일), 전국의 수험장에서는 50만여 명의 수험생들을 위한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내일 치러질 수능에는 총 50만 4,588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에게 수능 전날인 오늘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와 본인의 선택과목을 미리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되며, 반입 시 1교시 시작 전에 전원을 끄고 제출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이 문과 및 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응시자와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 권고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확진자는 KF94,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했다.

올해 수능 원서접수자는 지난해 대비 3,442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32만6,646명(64.7%), 졸업생은 15만9,742명(31.7%), 검정고시생은 1만8,200명(3.6%)이 응시한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의대 열풍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의 재수 증가와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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