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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STEM 교육 나선 테키알파, 500만 달러 투자 유치

이찬건 | Giselle Rances 2023-05-10 00:00:00

테키알파가 500만 달러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테키알파
테키알파가 500만 달러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테키알파

여성들을 위한 STEM 교육에 특화된 베트남계 에듀테크 스타트업 테키알파(Teky Alpha)가 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테키알파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 본사를 스위프캐피탈(Sweef Capital) 등 다수의 펀드들로부터 총 500만 달러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다른 투자자로는 태국에 본사를 둔 교육 회사 액소른(Aksorn), 일본의 인적 자원 회사 마이나비(Mynavi), 그리고 시리즈 A 라운드를 주도했던 기존 투자자인 웨이브메이커파트너스(Wavemaker Partners)가 있다.

하노이에 본사를 둔 테키알파는 2016년 다오 란 흐엉이 설립한 회사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STEAM) 교육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다오 란 흐엉. 테키알파 설립자
다오 란 흐엉. 테키알파 설립자

베트남 전역의 5개 도시에서 16개의 STEAM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45개 이상의 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25,000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STEAM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테키알파는 2024년까지 40개의 새로운 교육 센터와 수백 개의 STEM 교실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테키알파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에듀테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오 설립자는 "향후 2년내에 전국에 더 많은 STEAM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며, 공립학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TEAM 커리큘럼을 통합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스위프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여성 경제 역량 강화 펀드의 첫 번째 투자이다. 기존 투자자인 홍콩에 본사를 둔 교육 전문 투자사 스트래티직이어홀딩스(Strategic Year Holdings)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여성 STEM 교육 나선 테키알파, 500만 달러 투자 유치
테키알파는 특히 여학생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STEM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테키알파

발표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베트남 공립학교 시스템과 5세에서 18세 아동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테키알파의 교육 서비스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위프캐피탈 설립자이자 전무이사인 제니퍼 버클리는 지역언론 딜스트리트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테키알파에 대한 투자는 더 많은 여학생들이 STEM 분야에서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작년에 에듀테크 투자 붐을 일으켰다. 2022년 9월, 에듀피아는 정글 벤처스가 주도하는 시리즈 A 투자에서 1,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또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인드X는 교육 전문 사모펀드인 카이젠베스트가 주도한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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