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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학습하면 메타인지 능력 커져

최성주 2023-06-02 00:00:00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학생은 자신의 역량을 더 깊이 이해하고 부족한 영역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며 목표 지향적인 토론에 참여한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됐다. 웨스턴대학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학생은 자신의 역량을 더 깊이 이해하고 부족한 영역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며 목표 지향적인 토론에 참여한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됐다. 웨스턴대학 

데이터 스토리텔링 교육 전문가 셀레나 피스크 박사는 학교가 데이터 중심이 아닌 데이터 정보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저서 《데이터에 기반한 학습자: 데이터 스토리에 학생 참여시키기》를 발표하며 교사가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지난 몇 년간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학생은 자신의 역량을 더 깊이 이해하고 부족한 영역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며 목표 지향적인 토론에 참여한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됐다.

가령 학습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손꼽히는 것이 학습자 프로필이라는 디지털 평가 도구다. 학생의 강점과 학습 선호도, 역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자신이 갖추고 있는 능력과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스스로 학습 진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호주대학 학습의 변화와 복잡성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학생 데이터를 사용해 학습 진행상황과 사회적, 정서적 웰빙, 과외활동, 학습행동에 대해 실시간으로 학습 프로필을 생성하는데 교사는 추가 지원이나 개입이 필요한 학생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적시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보니 더욱 효과적이다.

수석 연구원 레베카 마론 박사는 “교사가 학생을 지원하는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다. 게다가 교사의 업무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피스크 박사는 교육매체 에듀케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목표 설정, 학습 행동 또는 성향 이해, 이해의 질 또는 수준 평가 등 다양한 목적으로 데이터를 학생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에서 데이터 정보로 전환하기

피스크 박사는 데이터 기반과 데이터 정보화 사이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에 기반한 교사는 상황, 학습자 및 전문적 경험에 대한 이해와 함께 데이터를 통합해 계획과 전략을 수립한다.

그는 교사가 모든 것을 주도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데이터를 소개하는 전략을 알렸다.

특히 학생들에게 데이터의 개념을 소개하고 긍정적인 데이터 기반 문화를 구축하는 데 있어 신중한 계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의 이점을 설명하고, 데이터를 풀이하고, 데이터 해독 능력과 시각화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여 눈에 띄는 개선을 이룬 학교 사례로 브리기딘칼리지를 예로 들었다. 학생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설문조사를 탁월하게 활용했다. 노던 테리토리의 학교장들은 연간 개선 계획에 따라 학교에서 실행 연구 주기를 따르고 있다. 출석률, 문해력, 수리력, 복지 등 중점 영역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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