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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아이, 1억 유로 펀딩 성공

이찬건 | Danielle Gabriel 2023-06-22 00:00:00

브라이트아이
브라이트아이

유럽의 에듀테크 전문 벤처캐피털(VC) 브라이트아이(Brighteye)가 새로운 자본을 유치하며 에듀테크 투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이트아이는 최근 1억 유로 규모의 두 번째 펀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하여 총 운용 자산을 1억 5000만 유로로 끌어올렸다. 이는 첫 번째 펀드 규모의 두 배에 달하는 증가로, 유럽 전역의 시드 및 시리즈 A 단계의 유망한 에듀테크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펀드에는 유럽투자펀드(EIF), 제이콥스 재단, 파트너스 인 에퀴티, 유럽, 아시아, 중동의 패밀리 오피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유럽투자펀드와 같은 유럽의 선도적 기관들의 참여는 브라이트아이의 사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이트아이 창립 파트너인 알렉산더 라시스는 "자동화 기술이 사회에 큰 기회와 동시에 위협을 던져주면서 에듀테크와 인력 혁신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유럽연합과 시장이 우리 펀드에 큰 신뢰를 보내주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브누아 위르츠는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창업자들과 협력하는 데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라시스와 브누아 위르츠. 브라이트아이
창립자 알렉산더 라시스와 브누아 위르츠. 브라이트아이

EIF 최고 경영자인 마르쥐트 포크스테트는 "기술과 인적 자본은 변화하는 경제에서 중요하며, 브라이트아이 벤처스와 같은 펀드 매니저를 지원하여 기술과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이트아이 벤처스는 2017년에 라시스와 위르츠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성공적으로 에픽(Epic!)을 회수한 후, 그리스,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들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브라이트아이의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40개 이상의 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브라이트아이는 현재 총 9명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팀에 새로운 어소시에이트가 합류하여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연례 유럽 에듀테크 펀딩 보고서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에듀테크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

유럽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브라이트아이의 국제적 측면도 강조된다. 런던, 파리, 룩셈부르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다국적 배경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거래와 협력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브라이트아이의 이번 움직임은 유럽 내 에듀테크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과 기술의 결합을 통한 사회적 혁신에 큰 도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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