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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과학, 팬데믹 이후 교육 회복의 희망 되나

김성은 2023-10-19 00:00:00

팬데믹 이후 교육 환경에서 독서 과학은 최근 브라운 대학교의 시험 데이터 분석에서 알 수 있듯이 문해력 표준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부상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과학에 기반한 읽기 기술을 집중적으로 도입한 결과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읽기 능력 저하를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웨스트클리프 초등학교는 이러한 혁신적 접근 방식의 증거다. 2019년에 이 학교는 3학년 학생의 3분의 1 이상이 문해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주 내 265개 학교 중 한 곳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졌을 수도 있지만, 주 정부는 비상 계획을 마련했다. 해당 학교 교사들은 2년간 읽기 과학에 대한 연수를 받고 명시적인 파닉스 교육을 강조하는 새로운 커리큘럼을 채택했다. 그 결과 3학년 학생의 75%가 문해력 목표를 달성했으며, 4학년과 5학년에서도 비슷한 개선이 나타났다.

그린빌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가장 큰 학군으로 약 7만7,000명의 학생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 전체 평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주 내 3~8학년 학생의 54%가 영어에서 능숙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2019년의 4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그린빌과 아이오와, 미시시피, 테네시 등의 다른 주의 성공 사례는 과학 기반 문해력 교육의 효과와 대면 학습으로의 신속한 복귀의 이점을 잘 보여준다.

아이오와와 미시시피는 문해력 향상과 더불어 수학에서도 2019년의 성과를 뛰어넘었다. 아이오와주의 성공에 기여한 중요한 요인은 킴 레이놀즈 주지사가 2021년 1월에 주 5일 대면 학습을 의무화하면서 2020-21학년도에 대면 학습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이러한 조치는 다른 주에서 볼 수 있는 학업 성취도 저하를 크게 완화했다.

독서 과학, 팬데믹 이후 교육 회복의 희망 되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미시시피주는 기초적인 읽기 능력에 중점을 둔 문해력 교육 개혁의 선구자였다. 특히 미시시피는 2019년 전국 교육 진도 평가에서 4학년 읽기 점수가 크게 향상되어 그 성과를 널리 인정받았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 독서 전문가를 배치하고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권장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응했다. 2023-2024년 주 예산에는 초중고 교사를 위한 종합 연수 과정에 3,900만 달러가 포함되어 문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진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문해율의 증가를 문해력 회복의 결정적인 신호로 해석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숙련도 기준은 주마다 다르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볼 수 있듯이 아시아계 학생과 흑인 학생의 영어 능력 격차가 여전히 큰 것처럼 인종 간 성취도 격차도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일부 학생은 한 성취도 범주에서 다음 성취도 범주로 넘어가는 데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서 과학, 팬데믹 이후 교육 회복의 희망 되나

팬데믹 이후 교육 회복이 진행 중이지만, 읽기 과학은 강력한 문해력 기반을 다시 구축하는 데 귀중한 자산임이 입증되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아이오와, 미시시피, 테네시와 같은 주에서 목격된 긍정적인 결과는 팬데믹 이후 교육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주에 청사진이 될 것이다. 이 결과는 문해 교육에 대한 집중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이 실제로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학생들이 더 밝은 학업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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