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디지털 학습 도구 '디벗'의 운영방식을 개선해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디지털 기반 교육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이 교육구성원의 신뢰 속에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초등학교의에 '디벗'은 2025년부터 본격 도입 예정으로, 학급 교실에 두고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디벗'을 학급 교실의 충전함에 두고 수업에 활용하거나, 하교 후 학습을 위해 가정에도 가지고 다니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0월 4주부터 2달간 관내 중학교 400여 개 학교에 '디벗' 충전·보관함을 보급하고,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유해사이트 접속과 게임 차단을 제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 활용 정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