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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대학생 학업 이어가는 경우 사상 최고치 기록

박성호 2023-10-25 00:00:00

팬데믹으로 인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콜로라도의 대학생들 중 학업을 계속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재학 중인 20살의 스테파니 아라이자도 그런 학생 중 한 명아다. 대학 학위가 없는 그의 부모님은 팬데믹 기간 동안 제한된 근무 시간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경험은 가족을 부양하고 자신의 직업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통합 심리학 공부와 미래의 의료 분야에서 성공하겠다는 아라이자의 결심에 불을 지폈다. "팬데믹 기간 가족들이 희생한 모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콜로라도 대학 볼더캠퍼스의 최근 재학률 수치는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학생들의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올해에는 89%의 학생이 2학년으로 복학했고 81.7%가 3학년으로 진학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학생 유지의 중요성은 등록률 감소와 다른 대학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 또한, 특히 소외된 배경이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학생들을 유지하면 졸업 후 고임금 일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콜로라도주처럼 대학 교육을 받았지만 학위가 없는 주민이 70만 명이 넘는 주에서 부채와 제한된 소득 잠재력이라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콜로라도대학 볼더캠퍼스의 긍정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유색인종 학생과 백인 학생 간에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하지만, 두 그룹 모두에서 개선이 관찰되고 있다. 백인 신입생의 약 91%가 2학년까지 진학하는 반면, 흑인 및 히스패닉 신입생의 진학률은 각각 약 82%와 85.9%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반적인 유지율을 개선하기 위해 CU 볼더는 멘토링, 주거비 지원, 학업 지원에 중점을 둔 여러 이니셔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콜로라도의 다른 대학들도 그 뒤를 따랐으며, 포트 루이스 칼리지, CSU, 노던 콜로라도 대학은 모두 학생 유지율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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