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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국가 안보 새로운 도약...한미동맹의 결실”

박준서 2025-10-31 15:23:53

민주당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국가 안보 새로운 도약...한미동맹의 결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의 동맹 결실이며 국가 안보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결정은 오랜 전략적 노력이 한미동맹의 굳건한 신뢰 속에서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결과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노무현 정부 시절 미래 국방 비전 아래 추진됐으나 무산됐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한 추진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던 사안”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는 20여 년간 이어져 온 초당적 국방 전략 목표이자, 대한민국의 자주적 방위력 강화를 위한 숙원이었다”고 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결정이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구형 디젤 잠수함을 대체할 첨단 핵추진 잠수함은 우리 군의 작전 지속능력과 해양 안보 역량을 비약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박 대변인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장이 일방적인 폄훼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대한 외교적, 국방적 성과를 정략적인 이유로 폄훼하는 것은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상징되는 한미 간 산업·경제 협력이 군사 분야로까지 확장된 모범 사례로, 첨단 기술과 산업 인프라를 공유하며 미국의 조선업 부활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상생 모델”이라고 역설했다.

또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이 대한민국의 해양 안보를 한층 공고히 하고, 나아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정부 당국은 핵추진 잠수함의 성공적인 건조 및 전력화를 위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민주당 역시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정책적, 예산적, 외교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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