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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대표 “APEC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 외교사 빛날 최고의 협상”

박준서 2025-10-31 15:27:09

정청래 민주당대표 “APEC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 외교사 빛날 최고의 협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최고의 협상’이라고 표현하며 성과를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대표는 31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최고의 협상, 최대의 성과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 이어서 한일 정상회담, 미중 정상회담까지 매일같이 좋은 소식만 이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그 자체”라며 “협상의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한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최상의 협상이었다. 3,500억 달러 현금 선불 투자라는 불가능한 조건을 우리 정부는 2천억 달러 10년 분할 투자로 바꿨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우리 조선업에 도움이 되는 마스가 금융 보증 형태로 전환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선불을 할부로 바꿔내면서 우리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했다. 이것이 바로 애국”이라며 “한미 간 상호 관세는 15%를 유지하고, 특히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됐다. 의약품과 목재 등 품목은 최혜국 대우로 하기로 했고, 농축수산 분야에 대한 추가 개방은 하지 않기로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대표는 “그야말로 엄지척이 절로 나오는 최대의 성과다. 특히 핵추진 잠수함의 건조 승인은 그 자체로 놀라움 그 자체다.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임을 차분하게 설득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승인했다는 것은 한미 동맹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는 확인이며 대담한 승부수가 이뤄낸 쾌거다”고 알렸다. 

김병기 원내대표 역시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성과를 부각했다. 김 원내대표는 “드디어 ‘대한민국 핵추진 잠수함 시대’가 열렸다. 평생 안보분야에서 근무했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계획을 세워 시작하시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시도하셨던 일이, 2025년 이재명 정부에서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진짜 안보를 생각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금, 한반도의 안보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다. 핵추진 잠수함은 단순한 군사 장비가 아닙니다. 장기간 작전이 가능한 핵심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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