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마무리하고 당의 단결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첫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 둘째도 이재명 정부 성공,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반드시 일궈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을 외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는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라며, "이재명 정부 임기 끝까지 차돌처럼 단단하게 뭉쳐 찰떡공조를 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참석자들이 지역구로 돌아가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만나 압도적인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아침 산책 소감을 전하며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의 다시는 12.3비상계엄 같은 불행한 비극, 처참한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폐회식 말미에는 주먹을 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를 외치며 결속력을 다졌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 대신 '민주당 데이'가 되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원내대표는 네 개의 '1'자가 겹치는 오늘이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이어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도 숫자 '1'이 국민의 선택, 민주당의 번호, 승리의 상징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명확하다. 2026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며, 참석한 지역 위원장들이 '일하는 민주당'을 보여줄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끝까지 참석해주신 지역 위원장님들께는 공천 시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대표님께 권유드리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발언에 대해 스스로 "편파적이냐고요? 맞아요. 저 편파적 맞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와 국회, 지역이 한 몸으로 움직여 지방선거의 승리가 곧 '국민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헌신과 열정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