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수학 게임화 교육 스타트업 하우스오브매스(House of Math)가 41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슬로에 본사를 둔 에듀테크 플랫폼 하우스오브매스는 기존 주주들과 함께 마리우스 스틴스 스틴코가 주도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410만 유로(한화 약 45억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스타트업은 2021년에 3,700만 크로네를 투자 받은 바 있다. 펭스루드는 이번 투자가 글로벌 성장과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활주로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하우스오브매스는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우스오브매스의 게임화 플랫폼은 초등학교, 중등 및 고등 교육과정의 학생들을 위한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하우스오브매스는 처음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숙제 도와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2020년에 순수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이 플랫폼은 1학년부터 13학년까지의 강의 계획서와 함께 활동, 게임, 학습 팁을 제공하며 17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전통적인 과제나 게임, 대화형 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피드백은 회사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창립자 비베케 그웬돌린 펭스루드(Vibeke Gwendoline Fængsrud)는 투자자들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에듀테크 시장의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라며 “그러나 성공적인 펀딩 라운드에서 알 수 있듯이 좋은 기업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펀딩 라운드는 투자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에듀테크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다”며 “혁신적이고 인터랙티브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하우스오브매쓰의 노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