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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 교육 스타트업 하우스오브매스, 410만 유로 투자 유치

이찬건 | Danielle Gabriel 2023-04-17 00:00:00

하우스오브매스는 게임화된 수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우스오브매스
하우스오브매스는 게임화된 수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우스오브매스

노르웨이의 수학 게임화 교육 스타트업 하우스오브매스(House of Math)가 41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슬로에 본사를 둔 에듀테크 플랫폼 하우스오브매스는 기존 주주들과 함께 마리우스 스틴스 스틴코가 주도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410만 유로(한화 약 45억 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스타트업은 2021년에 3,700만 크로네를 투자 받은 바 있다. 펭스루드는 이번 투자가 글로벌 성장과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활주로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하우스오브매스는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말까지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우스오브매스의 게임화 플랫폼은 초등학교, 중등 및 고등 교육과정의 학생들을 위한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화 교육 스타트업 하우스오브매스, 410만 유로 투자 유치
하우스오브매스는 2006년 숙제 도와주기 서비스로 시작했다. 하우스오브매스

2006년에 설립된 하우스오브매스는 처음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숙제 도와주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2020년에 순수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이 플랫폼은 1학년부터 13학년까지의 강의 계획서와 함께 활동, 게임, 학습 팁을 제공하며 17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는 전통적인 과제나 게임, 대화형 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피드백은 회사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창립자 비베케 그웬돌린 펭스루드(Vibeke Gwendoline Fængsrud)는 투자자들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에듀테크 시장의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라며 “그러나 성공적인 펀딩 라운드에서 알 수 있듯이 좋은 기업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펀딩 라운드는 투자자들의 회사에 대한 신뢰와 에듀테크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다”며 “혁신적이고 인터랙티브한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하우스오브매쓰의 노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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