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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의존 낮은 초등학생 비결은 그릿?

최성주 2023-04-28 00:00:00

그릿이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심을 발휘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펀러닝포키즈
그릿이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심을 발휘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펀러닝포키즈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점점 커져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관련된 주요 설명 변수를 조사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충남대학 연구진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CYPS 2018) 1차년도(초등학교 4학년)와 3차년도(초등학교 6학년) 데이터를 활용해 벌점화 회귀모형을 적용했다. 초등학생 2,18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가장 예측 성과가 우수한 Elastic net 회귀모형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은 17개(학생 변수 16개, 학부모 변수 1개), 초등학교 6학년은 19개(학생 변수 17개, 학부모 변수 1개) 변수가 모두 주요 설명변수였다. 두 시점에서 공통적으로 주요 변수로 확인된 것은 11개다.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변수에는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 학업성취 만족도, 그릿이었다. 반면, 여가 시간, 주의 집중, 공격성, 오락 목적의 스마트폰 사용, 부모의 강요하는 양육 태도, 보호자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높였다.

그릿이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심을 발휘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일관되게 열정을 보이고 꾸준히 노력하는 경우를 말한다.

일반적인 지능이나 재능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알려졌다. 인내심, 의지력, 자기조절 능력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특징들이 학업, 직장, 인생 전반에 걸쳐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의존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부모부터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릴 때부터 아이의 그릿을 높여준다.

그중 하나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발견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함으로써 그릿을 발전시킬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그릿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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