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컨퍼런스 ISTELive 23서 이목 집중된 에듀테크는?

최근 필라델피아에서 1만8,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린 ISTELive 23 컨퍼런스는 에드테크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인공지능(AI), e스포츠, 보안 솔루션,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이 행사에서는 유망한 에듀테크 서비스도 다수 소개되었다.

가장 규모가 큰 에듀테크 컨퍼런스로 알려진 ISTELive 23에서 많은 이의 주목을 받은 에듀테크를 정리해다.

에이서 아메리카와 NASEF(학회 및 학술 e스포츠연맹네트워크)는 학교가 e스포츠 프로그램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선언했다. 에이서 아메리카는 NASEF의 주요 하드웨어 공급업체로서 e스포츠 프로그램을 구성, 실행 및 유지하기 위한 교육, 코칭 모듈 및 코스 인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3~2024학년도에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초중고 학교 및 대학에 499달러의 e스포츠 코칭 인증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내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SaaS 플랫폼을 개발한 에어타임(Airtame)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에어타임 2와 최신 협업 기능을 시연했다. 에어타임은 라이즈 비전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표준화된 비상 알림을 학교 시스템 전체에 전송함으로써 커뮤니케이션, 대응 시간,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토데스크의 팅커캐드 플랫폼은 학생들이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3D 설계를 실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인 심 랩(Sim Lab)을 도입했다. 심 랩을 통해 학생들은 게임 경험을 모방해 물체에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고, 간단한 기계를 만들고, 중력 효과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가상현실 기술로 유명한 아반티스 에듀케이션(Avantis Education)은 몰입형 가상현실 수업을 과학, 사회, 영어 과목의 미국 주 표준에 맞추기 위해 워싱턴에 본사를 둔 에드게이트(EdGat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수업은 수천 개 VR 및 AR 교육 콘텐츠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반티스 플랫폼인 에듀버스(Eduverse) 중 하나다.

비주얼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벤큐 보드의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으며, 신제품 LH730 LED 및 LH820ST 레이저 프로젝터, InstaShow WDC20E 무선 프레젠테이션 시스템, 최신 통합 파트너십도 소개했다.

아동용 콘텐츠와 에듀테크 도구를 결합하는 회사인 캡스톤(Capstone)은 디지털 시민 의식과 기술의 건설적인 사용을 장려하는 아동용 도서를 출판하기 위해 ISTE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개했다. 첫 번째 타이틀인 '소니아의 디지털 세상'은 ISTE 영 이노베이터 컬렉션의 일부로 오는 8월 1일에 출간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혼합 및 원격 학습 솔루션 제공업체인 클래스인(ClassIn)은 최근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미래 교육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0년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클래스인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우선 교육학을 핵심으로 설계된 혁신적인 도구 모음을 갖춘 엔드투엔드 교육 플랫폼을 포괄한다.

아이 레디(i-Ready)의 개발자인 커리큘럼 어소시에이트(Curriculum Associates)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기초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트레치 성장'에 대한 연구는 학생들의 문해력을 조기에 파악해 장기적인 문해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델 테크놀로지는 미래 인력에게 필수 기술을 갖추게 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중 하나가 인텔 및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협회와 협력해 개발한 'AI for Workforce'다. 또 다른 이니셔티브는 ISTE와 함께 만든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 구축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과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HBCU 커리어 프로그램'은 흑인 대학 학생들이 기술 기술을 개발하고 사이버 인력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립시스 에듀케이션은 컴퓨터 과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커리큘럼 제공 플랫폼(CDP)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교육자의 경험 수준에 관계없이 컴퓨터 과학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인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커리큘럼 교육과 전문성 개발 워크샵을 제공한다.

엡손은 독자적인 3칩 3LCD 프로젝션 기술과 다목적 문서용 카메라 솔루션의 강력한 성능을 시연했다. 설치가 간편하고 현재 교실 기술에 통합할 수 있는 엡손의 주요 제품으로는 파워라이트 810E, 브라이트링크 770파이, DC-30 무선 문서용 카메라 등이 있다.

교육용 구글은 보다 개인적이고, 협업적이며, 접근 가능하고, 안전한 교육 및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클래스룸에 새롭게 통합된 함께 읽기 기능을 통해 교사는 어휘 또는 학년 수준에 따라 읽기 활동을 할당하고 자동으로 생성된 인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이제 구글 미트(Meet)에서는 두 사람을 페어링하여 상호 작용 중에 강조 표시할 수 있으므로 수화 통역사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또한 최대 참석자 수를 늘리고 라이브스트림에 Q&A 및 설문조사를 추가했다. 클래스룸 내에서 유튜브 동영상에 AI 기반 질문을 자동 생성하는 도구를 도입해 매력적인 동영상 강의를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임페로 소프트웨어는 새로 출시한 학생 안전 소프트웨어 '임페로 웰빙'에 AI와 머신러닝을 통합하여 학습자 보호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학생 기기에 설치될 때 유해한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교사와 관리자에게 학생의 행동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알려준다.

무선 연결 제공업체인 카지트(Kajeet)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더 빠른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5G 에듀테크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카지트 스마트스팟, 스마트버스 5G, 5G 고정 무선이 포함되며, 각각 디지털 학습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고유한 이점을 제공한다.

런플랫폼(LearnPlatform)은 2022-2023학년도 미국 초중고 교실에서 디지털 솔루션, 도구 및 리소스의 사용 현황을 조명한 여섯 번째 에듀테크 톱 40 보고서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액세스하는 고유한 디지털 솔루션의 수가 감소하는 등 에듀테크 사용의 흥미로운 추세가 공개되었다.

레고 에듀케이션은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에센셜 커리큘럼 단원을 통해 참여형 체험 학습의 효과를 선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설계된 이 단원은 어린 학생들을 독립적인 STEAM 사상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이트스피드 시스템(Lightspeed Systems)은 교사가 1:1 교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학생의 학습을 향상시키며, 대화형 협업 교실 환경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트스피드 클래스룸 매니지먼트 도구를 전시했다.

디지털 학습 도구인 루미오(Lumio)는 교육용 캔바(Canva)와의 통합을 발표했다. 이 통합을 통해 교사는 루미오에 캔바 디자인을 추가해 게임 기반 활동 및 형성 평가가 포함된 대화형 수업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뉴욕시 공립학교, 파워스쿨, 그리고 교육자와 학생을 위한 AI 기반 경험을 개척하고자 하는 Kahoot!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교육 시스템 내에서 AI 도구 개발을 촉진하고 학교에서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AI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또한 AI 기반 환경을 통해 읽기 진도 플랫폼을 개선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교육자는 AI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학생의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맞춤화할 수 있는 읽기 진도에서 직접 지문을 생성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마인드교육은 혁신적인 신경과학 기반 초등학교 6학년 커리큘럼인 인사이트매쓰를 미리 선보였다. 이 커리큘럼은 학습에 대한 두뇌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해 모든 학생이 수학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교사, 학생, 가족이 참여하는 협력적 커리큘럼 개발을 통해 교육의 형평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도 강조했다.

오버드라이브 에듀케이션은 학교에서 디지털 도서를 선택할 수 있는 월간 무료 서비스인 '소라 책장 서비스'를 출시한다. 매달 전자책, 오디오북 및 기타 디지털 자료를 Sora 학생용 독서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오버드라이브의 소라 앱은 현재 전 세계 6만 개 이상의 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분야의 또 다른 주요 업체인 르네상스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모든 학생 보기"를 선보였다. 이는 교사가 각 학생의 고유한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교육에 대한 약속을 반영한다.

Skriware는 학생들의 STEAM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3D 프린팅 및 로봇 공학 실습실인 SkriLab을 소개했다. SkriLab을 통해 학생들은 3D 프린팅 스마트 장난감을 설계, 제작,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제 간 기술을 배양하고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다.

혁신적인 에듀테크 기업 Swivl은 마음챙김 기법이 내장된 실시간 주의력 관리 도구인 인게이지블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주의력을 관리하고 측정된 마음챙김 방식으로 새로운 관심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용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솔루션의 선두주자인 zSpace는 인스파이어 AR/VR 노트북에서 컴퓨터 과학 및 사이버 보안 콘텐츠를 확장한다. 이 확장에는 SurfWisely와의 파트너십이 포함되며, 기존의 다양한 초중고 STEM 및 CTE 학습 경험과 함께 포괄적인 컴퓨터 과학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의 미래가 점점 더 대화형, 개인화, 디지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와 디지털 도구의 통합은 교육자가 가르치고 학생이 배우는 방식을 재구성해 개인화 및 효율성을 위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