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미래교육] 맞춤형 학습에서 나노 학습까지…에듀테크로 인한 교육 혁신

코로나19 대유행이 학교 전반에 걸쳐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는 동안, 에듀테크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회계 및 경영컨설팅 전문 다국적기업 KPMG에 따르면 인도는 현재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러닝 시장이다. 이 나라의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1년 7~8억 달러에서 2031년까지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PMG가 최근 펴낸 보고서와 해외전문매체 ‘에드테크리뷰’의 보도를 토대로 2023년 교실 학습 환경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 동향과 인도의 교육환경 변화를 정리했다.

혼합형 학습(Blended Learning)

교사들이 보조 학습을 위해 기술 도구를 사용하는 물리적 교실 내의 기술 지원 학습 경험을 말한다. 단순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및 오디오 비주얼에서 디지털 활성 환경의 STEM 기반 에듀테크에 이르기까지 혼합형 학습은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이후 학교는 물리적 교실에 에듀테크를 통합해 사의 역할을 단독 지식 제공자에서 학습 촉진자 및 멘토로 전환했다.

한입 크기 학습/나노 학습

나노 학습은 소셜미디어 세대의 짧은 집중력과 관련이 있다. 학습의 전반적인 내용을 더 작고 짧게 나눠서 제공하는 것이다. 클라우드나 학습 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나노러닝은 학생들이 개념을 보다 명확하고 철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평가에 적용하면 학생들이 다음 개념이나 챕터로 진행하기 전에 이해도를 측정하고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게임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공학을 활용하는 게임화는 매력적이고 몰입적인 접근법으로 교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화는 목적 있는 참여를 촉진하고 주의력을 강화한다.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며 복잡한 주제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몰입형 AI와 기계학습이 생성한 학습 경험의 진화된 형태로서, 게임화는 5G의 등장과 함께 더욱 인기를 끌 예정이다.

온라인 평가

교사와 학생을 위해 원활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학생들이 수업 외에 독립적으로 시험을 보고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게 해주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울 수 있게 해준다. 교사는 물리적 시험지를 수정해야 하는 관리 부담이 줄어든다.

맞춤형 학습

그룹 중심의 학습에서 개별 학생 중심의 접근으로 교육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 요구를 잘 파악하고 있다면 수업 참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가정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고 습득할 수 있다.

에드테크리뷰는 “에듀테크 부문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위와 같은 경향은 일부 도시의 사립학교에 국한되지 않고 전 지역의 공립학교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