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인드X, 1,500만 달러 투자 유치

베트남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인드X(MindX)가 교육 전문 사모펀드 케이젠베스트(Kaizenvest)가 주도하는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즈 B 라운드의 다른 후원자로는 태국의 교육 회사 액소른(Aksorn), 일본의 마이내비(Mynavi), 웨이브메이커파트너스(Wavemaker Partners)가 있다.

이번 투자는 2021년 11월 마인드X가 약 300만 달러의 시리즈 A 펀딩을 마감한 지 1년 만에 이루어졌다. 그 이후로 마인드X는 베트남 전역의 32개 이상의 캠퍼스로 서비스 지역을 3배 이상 확장하여 베트남에서 가장 큰 코딩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2015년에 설립된 마인드X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 3만 5,000명 이상을 졸업시켰으며, 이들은 현재 약 20개국에서 성공적인 기술 경력을 쌓고 있다. 또한 마인드엑스는 코딩을 넘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UI/UX 디자인 등 수요가 많은 다른 기술 관련 기술로 교육과정을 확장했다.

마인드X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응웬 탄 퉁(Nguyen Thanh Tung)은 인터뷰에서 “우리의 꿈은 베트남의 모든 동네에 '작은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모든 사람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멋진 디지털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드X는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일자리 매칭 및 스타트업 공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인드엑스는 또한 동남아시아의 여성 소유 및 여성 주도 기업에 집중하는 임팩트 투자 회사인 비콘 펀드(Beacon Fund)로부터 지속적으로 부채 자금을 조달받고 있다.

마인드엑스는 이번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하이브리드 학습 경험,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베트남의 디지털 인재풀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의 기술 인재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다른 지역의 고용주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인드엑스는 현재 싱가포르, 호주, 태국 및 기타 국가의 200개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의 디지털 인력을 전 세계로 진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