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탑랭커스, 커리어 상담 플랫폼 업고 매출 두 배 증가

인도 에듀테크 스타트업 탑랭커스(Toprankers)가 커리어 상담 플랫폼의 성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두 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24일 탑랭커스의 CEO 겸 공동설립자 가우라브 고엘은 “자사가 운영 중인 커리어 상담 플랫폼 프로바노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도 회계연도 매출의 두 배인 100억 루피를 기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고엘은 “지난 3년 동안 계속해서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역대 최대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탑랭커스는 전국 144개 도시에서 다양한 온라인 시험 준비 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다. 

탑랭커스의 호조세는 최근 뉴델리에 기반을 둔 커리어 상담 플랫폼 프로바노(ProBano)의 인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프로바노는 지금까지 인도 내 24개 주에서 3만 명 이상의 학생에게 지도와 상담을 제공했으며, 이번 회계연도에는 7만 5,000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고엘은 “프로바노 인수를 통해 탑랭커스는 풀 스택 커리어 플랫폼이 됐다”며 “앞으로 진로 지도 및 상담에 대한 프로바노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향후 10만~100만 명의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옵션을 탐색하고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랭커스는 온라인 교육뿐 아니라 오프라인 에듀테크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4개의 오프라인 센터를 추가한 탑랭커스는 앞으로도 인도 전역에 오프라인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