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대상 영양교육, 아동 건강 증진 및 성장 촉진

어린이 영양실조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이자 아동 사망률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국제보육정책학회지》 4월호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의 영양 상태는 어머니의 교육 및 경제적 상태와 같은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말랑대학의 지역사회 간호학 및 보건과학 요요크 벡티 프라세토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관련 문헌의 체계적인 검토를 통해 어머니의 영양 교육이 자녀의 영양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문헌 검토에는 엠베이스, 프로퀘스트, 펍메드, 구글 스콜라 등 네 가지 주요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양 교육은 산모의 지식, 태도, 기술을 크게 향상시켜 출생 체중을 비롯한 자녀의 영양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양 교육으로 인해 평균 출생 체중이 약 0.26kg 증가했다.

연구는 브레인스토밍 세션, 시연, 책자 및 가이드북에서 인터넷 기술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접근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영양 교육 프로그램은 어머니들이 영유아의 영양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 연구는 이 분야의 다양한 다른 연구들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지역 보건 종사자들은 아동 발육부진을 예방하기 위해 산모를 교육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연구진은 임신 중 영양 섭취는 영유아의 영양실조와 만성 영양 결핍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 검토에 따르면 아시아(55%)가 아프리카(39%)에 비해 발육부진 유병률이 높으며, 인도네시아의 발육부진 유병률은 36.4%로 상당히 높았다. 이러한 데이터는 광범위한 영양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파키스탄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산모에게 발육부진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교육을 실시한 후 발육부진 발생률이 감소했다.

이 연구는 또한 개입이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크게 개선해 아동의 발육부진을 줄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익한 영양에 대한 교육이 효과적이었는데, 관련 지식을 갖추고 건강 관리, 수유, 위생 및 자녀의 건강에 대한 더 나은 인식을 가진 어머니는 자녀에게 더 나은 영양을 제공할 수 있다.

프라세토 교수는 “영양 교육 프로그램이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최적으로 촉진하고 건강을 개선하며 발육부진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어린이의 영양 상태는 식욕, 체중, 건강을 개선하고 지능, 생산성, 창의력에도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특히 임신부를 위한 영양 교육이 중요했다. 건강한 식단에 대한 지식과 실천은 궁극적으로 아기의 영양 상태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발육부진, 영양결핍 어린이를 위해 정부가 건강증진전략을 개발할 때 고려할 필요가 있다.